경제적자유/직장인 부업(실패)경험담 EP.1/스마트스토어

직장인 부업 경험담 EP.1/스마트스토어

저는 파이어족에 관심이 생긴 이후부터 여느 사람들처럼 월급 외 부가적인 수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부업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도전한 것은 스마트스토어입니다. 유투버 신사임당 님께서 스마트스토어 개설하는 법부터 아이템 찾는 법까지 붐을 일으키면서 저 역시도 함께 휩쓸린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참고할만한 정보 드릴 테니 천천히 읽어주세요~추가로 재택 해서 할 수 있는 데이터 라벨링과 앱테크 등 여러 경험담과 정보를 드릴 테니 직장 다니시면서 부업하실 예정이시면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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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스토어 개설 및 운영 쉽지가 않다.

스마트 스토어  요즘 많이들 하시죠. 스마트스토어 진행함에 앞서 참고할만한 경험들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처음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하게 되면 사업자등록, 통신판매관련한 서류, 사업자통장/카드 등부터 만들어야겠죠. 이게 마음은 빨리 키워드검색해서 물품을 등록하고 싶은데 생각처럼 빠르고 쉽게 처리되지가 않습니다. 사업자 등록과 통신판매업 등록을 위해 구청을 가야 하는 시간도 있어야 합니다. 사업자 통장이나 카드를 만들어야 되는 시간도 물론 있어야 하고요. 이런 면에선 저희 같은 직장인들은 시간 빼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특히 부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왠지 회사에 알리기 껄끄럽고(알아본 바로는 불법은 아닙니다.) 회사 업무에 충실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도 있으니 스토어운영을 위해 은행과 구청을 가야 되는 정당한 사유가 분명하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내/외근을 둘 다 하고 있어서 그나마 쉽게 갔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 서류적인 부분들이 모두 완료되었다고 가정하면 이제 스마트스토어의 분야와 상품을 결정해야 됩니다. 일단 시작은 했는데 여기서도 굉장히 고민이 많이 됩니다. 스마트스토어 운영하셨던 분들은 자기의 취미나 관심사에 관련한 항목을 선점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저는 주로 운동과 헬스/스포츠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쪽으로 진행하려고 했습니다. 

스마트스토어 키워드 분석이 전부가 아니다.

자기 잘 아는 분야와 관심사로 운영을 계획하고 들여다보면 이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스마트스토어 키워드 분석 아시나요? 잘 팔리는 상품을 게시하기 위해 스마트스토어는 현재 검색량과 상품 수를 통계적으로 보여주는 툴을 이용하고, 그에 맞는 상품을 걸어놓고 구매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검색량이 많고 상품수가 적은 품목을 골라야 하겠죠.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내가 정한 주제가 예를 들어 '스포츠/헬스' 분야 라고한다면 해당 카테고리 안에 키워드분석을 통한 상품이 많아야 상품이 팔릴 확률이 높아지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좁은 분야의 카테고리에서 키워드를 분석하면 적은 수의 상품이 나오고 그마저도 브랜딩이 잘 돼있거나 가격이 매우 낮거나 품질이 뛰어난 제품이 한자리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같은 초보 스마트스토어로써는 가격/품질/서비스 모든 면에서 뒤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스마트스토어를 차리는 것은 쉽지만 그 안에 엄청난 경쟁이 있다는 것은 모른 채 들어왔던 것입니다. 당연히 도매업체를 구한다거나 품질 좋고 브랜딩 잘 돼있는 상품을 가져오는 수완성이 없는 상태에서 말이죠~

저의 관심사였던 헬스용품 항목의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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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길이라고 생각했던 해외구매대행

그래서 선택한 해외구매대행입니다. 해외구매대행은 주로 중국에서 사입해 온 물건들이라 가격 경쟁력이 있고 해외에서 배송되기 때문에 재고관리할 필요가 없는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업도 몇 가지 알아두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첫째로, 중국 구매물품을 사도 판매자가 반응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진짜로 이런 일이 발생할지는 몰랐는데 키워드 분석 잘하고 괜찮은 물건 겨우 하나 찾아서 타오바오 들어가서 물품 찾아내 타오바오 판매자에게 돈을 입금하고 배송을 기다려도 아예 반응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해외구매대행 물품은 항공이나 선박으로 오게 되어 배송 시일이 오래 걸리는데 애초에 중국판매 자네가 반응 자체가 없으니 매우 답답했습니다. 2~3일 지나서 반응 없으면 구 매기다 리시는 국내 고객분들에게 배송지연 안내해야 되고 타오바오에서 중국상품 다시 물색하고 바뀐 환율도 봐야 되고 물품 품질도 검토해야 하는 등의 업무가 가중됩니다.

헬스용품 타오바오 검색

두 번째는 재고 관리를 안 하는 대신 품질 관리를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주로 해외배송의 경우 배송대행해주는 업체에서 바로 발송을 해주시기 때문에 제가 상품을 보지 못한다는 것 입니다. 혹자는 '상품 1~2개 사서 품질을 확인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하지만 몇 가지 문제가 있죠. 첫째 키워드분석이 끝난 상품을 빨리 팔아야하는데 상품 찾으랴 중국에서 발송되는 시간 기다리랴 막상 온 제품이 맘에 들지않으면 반품도 안되고 또 다른 물품을 찾아야 합니다. 괜찮은 품목 몇가지 찾아서 여러 개 시켜서 확인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부업인데 무자본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고 초보스토어 입장에서 이 상품을 이렇게까지 투자해서 잘 팔릴 것이라는 확신도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또 한두 가지 상품을 등록하는 초반에는 이렇게 품질관리를 할 수 있으나 스토어 중반쯤 키워드분석을 통해 얻어진 많은 항목과 상품들 모두 샘플을 받아가면서 운영할 시간과 자본이 부족합니다. 이렇게 품질관리를 못하게 되고 저 같은 경우 이런 경험도 있습니다. 제가 등록한 상품 1~2가지가 키워드이슈로 많이 팔리면서 '아! 이제 나도 스토어로 부수입을 창출할 수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스토어에는 리뷰가 있고 그 리뷰에 엄청난 영향력이 있습니다. 초반이다 보니 이렇게 팔리는 물품은 베스트 상품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는데 그 상품에 리뷰에 품질관련한 아주 혹독한 리뷰가 달려있었습니다. 저의 베스트 상품이지만 최하 평점을 받은 리뷰가 올라오자마자 바로 상품 판매가 중단되었습니다.

해외구매대행이 아닌 다양한 운영법 경험담

앞서 말한 한계로 인해 해외구매대행은 사업은 접기로 하고 다른 운영방법을 고민하게 됩니다. 운영법을 고민했던 경험담까지 쓰려고 하니 너무 길어져서 이쯤에서 경험담 EP. 1을 마치도록 하고 EP.1-2에서 스마트스토어 (실패) 경험담 포스팅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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