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부업 경험담 EP.2 /디지털노마드
안녕하세요. 배우는 파이어족 러닝파이어입니다. 저번시간과 더불어 저의 부업을 시도했던 경험과 실패했던 이유 그리고 저의 의지의 박약함을 되돌아보는 두 번째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최근에 한창 부업으로 급부상했던 재택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부업들을 경험해 보았는데요. 설문조사, 데이터라벨링, 앱테크 등 하나씩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설문조사 : 정말 손가락만 있으면 돈이 될까?
저번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따로 자금(현금)을 투자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안정적인 부업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알바천국, 알바몬도 가보고 유튜브도 가보고 각종 블로그들을 찾아다니면서 서치 했습니다. 이렇게 나온 부업들 중 가장 간단하다고 하면서 꾸준히 할 수 있는 웹설문조사를 가장 먼저 했던 것 같습니다. 설문조사라 고하면 나의 지식과 경험으로 기업의 조사를 도와드리고 일정 수수료를 받는 개념인데요. 국내 사이트보단 해외사이트가 많아서 영어로 돼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이용했던 설문조사 사이트 중에 톨루나 설문조사사이트 주소 (https://www.toluna.com/ko/home) 입니다.(좋은 사이트라서 알려드린 것은 아닙니다) 이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가입하고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설문조사의 장점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진행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그냥 게임이나 웹툰을 보는 것보단 이 설문조사 하나 하는 게 수익에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둘째로 어떤 지식이나 기술 없이 바로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부업이라고 하면 나의 지식과 기술을 통해 부가적인 수입을 얻는다는 의미가 큰데 그런 것 없이 바로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은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제가 설문조사를 안 하게 됐던 이유도 있습니다. 첫째 시간당 단가가 너무 낮습니다. 설문조사 사이트 가보시면 설문조사의 대략적인 소요시간과(10 Min~40 MIN) 받을 수 있는 보상(Point)을 보여주는데 짧게(10 min) 해도 1000 Point 준다면 아무리 길게(40 min) 해도 2000 Point 이상 안주는 설문조사도 있습니다. 그러면 소요시간이 짧고 보상을 크게 주는 설문조사만 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실 수 있지만 두 번째 이유와 연결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어떤 설문이 나에게 적합한지 알려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0분에 2000 point 주는 괜찮은 설문조사를 발견했다 하더라도 설문조사 초반에 내가 어떤 상황인지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등 설문조사 적합성 판단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설문조사가 어떤 설문인지 전혀 모르고 시작하기 때문에 조작해서 반응할 수도 없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인 저는 크게 해당안 되는 것이 많았던 탓인지 보상이 꽤 좋았던 설문조사들은 한 10~15개 설문 응답하면 설문 조사응답자에 적합하지 않다면서 설문이 취소됩니다. 벌써 여기서 시간 낭비가 많이 됩니다. 짧게 한두가지 설문하려고 시작하면 예상했던 시간보다 2~3배쓰면서 설문조사 한두개 하는게 전부입니다. 이런 상황은 설문조사사이트 다른 곳을 가도 마찬가지 였으며 영어로 된사이트가 많아서 로딩이 잘 안되는 곳도 많고 웹페이지가 깨져서 나오는 곳도 많았던 기억이 있네요. 설문조사는 부업의 의미라기보다는 내가 쉬거나 이동하는 그 순간에도 부수입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분, 그리고 인내심이 많은 분이 적합할 것 같네요
데이터 라벨링 : 디지털 노매드인가 디지털 노가다인가?
설문조사에서 어려움을 경험하고 불안정한 부업 말고 휴대폰이나 PC로 할 수 있는 부업을 찾아보다가 최근 대대적으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데이터라벨링을 홍보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부업이나 디지털노매드와 연관된 단어로 검색을 하다 보니 부업 알고리즘에 반영된 것 같네요. 데이터 라벨링도 찾아보다가 라벨링이라는 작업이 어떤 사물, 동물, 물체 등을 AI가 데이터화할 수 있게 사람이 그 대상에 라벨을 붙여준다는 개념입니다. 이런 저희의 라벨링 작업이 훗날 AI의 기초 데이터가 되는 것이지요. AI가 오는 것은 두렵지만 어쨌든 전 세계적으로 이 기술을 도입 안 할 수 없는 처지이기 때문에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었을 겁니다. 데이터 라벨링을 작업하기 전에 라벨링 작업연습을 하게 되고 여기에 통과가 돼야만 자격이 주어집니다. 라벨작업은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는데 아래 데이터 라벨링 사이트인 라벨온(https://www.labelon.kr/)의 화면입니다.
라벨링 종류는 객체에 박스를 쳐준다거나, 선을 따라 그려준다거나 질문에 대한 정답을 말한다거나 하는 식의 작업을 진행할 수가 있습니다. 단순 업무부터 어려운 업무까지 다양한 작업이 존재하고 이 작업을 하기 전에 체험하기를 통해서 일정 수준을 통과해야 작업을 할 수가있습니다. 실제 작업전에 연습없이 하기도 어렵고 작업 효율이 안날 것 같습니다. 제가 몇가지 경험한 바로는 단순노동과 반복작업의 형태가 가장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AI는 데이터가 쌓여야 정확한 반응을 낼 수 가 있고 다양한 반응에 일관된 답변을 할 수 가 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데이터 라벨링 오래 하신 분들 중에 라벨작업뿐만 아니라 라벨링 작업의 검수자가 되어 실제 라벨링 작업자가 정확하게 업무를 하고 있는지 검수하는 작업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수입은 어느 정도 인지겠지요. 유튜브나 데이터라벨링 광고를 보면 거의 직장인 수준까지 벌 수 있다고 하는 것도 봤습니다. 일반 직장인 정도로 데이터라벨링으로 수입을 내려면 정말 직장인이 일하는 만큼 일해야 하는 것으로 알 고있고 라벨링 수준도 꽤 높은 수준인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일 끝나고 하는 라벨링 작업의 경우는 아르바이트비 정도 벌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업무를 하기 위해서 데이터라벨링 의뢰업체에서 의뢰를 하면 거기에 지원하는 방식인데 이 것도 난이도가 다 천차만별이라 작업할당량을 생각보다 채울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기존에 배웠던 작업방식과 또 다른 방식이 주어질 때도 많으니까요~ 저는 개인적인 적성상 단순 반복 업무, 노가다성 업무에 약해서 라벨링 작업을 하다가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데이터 라벨링에 적합하신 분들은 경력이 단절된 분 들이거나 단순 반복작업에 강하신 분들이 도전하면 재택 부업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디지털 노매드 하려면 노가다는 해야만 한다
디지털 노마드 되기가 한창입니다. 직장과 출퇴근에 자유로운 업이라는 매력에 끌려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고 관심 갖는 것 같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항상 하는 말이 되버린 '쉬운 것은 없습니다' 라는 말을 여기서도 써야될 것같네요. 정말로 쉽게 돈버는 방법이나 자유로워 지는 방법은 없는 것같습니다. 라벨링이든 설문조사든 어느 정도 나의 시간을 써야만 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또 무엇을 하든 노가다성으로 일관되고 반복적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계속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도 같습니다. 지금 이렇게 주말에 글을 쓰는 것도 굉장히 어색한 일이지만 쓰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말하지 못한 앱테크와 여타 경험들 까지 이번 글로 다 쓰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 길어져서 나머지는 다음 에피소드로 써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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